[회원소식] [수상소감] 나의 연구의 소중함을 되새겨준 학회 (박사과정 장인진)
![[수상소감] 나의 연구의 소중함을 되새겨준 학회 (박사과정 장인진)](/files/106/news3_03110320.jpg)
학회 주제발표 소감 / 약리학교실 박사과정 장인진
학위를 하면서 꼭 한번 참석하고 싶었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를 박사과정 2년차가 되어서야 포스터 2편을 제출하기 위해 학회등록을 하게 되었다. 2009년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제21회 RNA Biology and Diseases”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포스터는 무려 1000편이 발표되고 28개 세부 주제별 Symposium이 발표되는 국내 최대의 학회로 외국학회 못지 않게 규모가 크고 유명한 연구자들이 많이 초청되어 발표하는 행사이니 나에게는 이것저것 접해보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였다. 그런데 나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는데, 학회등록 후 얼마되지 않아 구두발표(short talk)를 부탁한다는 학회 측의 연락을 받게 되었다. 학회의 학술위원회에서는 등록된 초록중 선별하여 Symposium 중간에 8개의 short talk 발표를 지정하게 되었는데, 내가 등록한 초록은 21번째 Symposium인 ‘Molecular Systems Biology’ 주제에서 short talk 15분간 발표하기로 선정되었다. 연구실에 있으며 두어 번의 국외학회에 포스터를 발표해보았지만 아직 외부에서 나의 연구를 구두발표를 해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부담감과 설레임이 교차하였다. 다행인 것은 약리학교실에서는 월요랩미팅 시간에 학위생들에게는 발표연습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영어발표를 권장하고 시행중이어서 그동안 부담을 느끼며 발표했던 랩미팅이 내게 좋은 연습시간들이 되었었음을 감사하게 되었다.
학회장소인 서울 코엑스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안내책자를 받은 후 관심있는 주제발표장을 찾아서 경청하였다. 첫날 오후에는 전시포스터 관람을 하였는데, 상당부분의 포스터가 cancer관련 유전자들의 signal에 관련된 내용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참여해서 포스터 발표자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열정적인 분위기에 나 역시 내일 발표에 대한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길 수 있었다.
다음날 21번째 Symposium발표가 시작되고 곧 ‘CYP2A6 Genotypeing by a Multiplex primer extension reaction’이라는 연제로 나의 주제발표를 시작하게 되었다. 천천히 발표하라는 지도교수님의 지적도 잊은 듯 나에게 주어진 발표시간 15분보다 짧은 10분만에 발표를 마치게 되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흥미있게 들어주신 청중 두 분께서 질문해 주셔서 나의 생애 첫 발표는 이렇게 끝이 나게 되었다. 발표후 상장을 받을 때에는 발표전보다 가슴이 더 두근거리고 박사학위 시작을 잘했다는 생각과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서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내 연구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연구실로 돌아와서도 학업에 게으르지 않고 좀 더 노력하여 다음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국내 학회뿐만 아니라 국제 학회에서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래본다.
그리고 이번 발표 잘하라고 응원해주신 신재국 교수님과 그 외 센터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응원해준 센터식구들, 후배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부족한 제자로 인해 늘 고생하시는 나의 지도교수님이신 이상섭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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