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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Spring Harbor Meeting 참석 후기
최은정 박사
지난 09월 12일부터 16일까지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CSH)에서 열린 “Pharmacogenomics & Personalized Medicine” 을 주제로 하는 CSH 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개최지인 영국 Cambridge Hinxton을 다녀왔다. 이번 학회에는 이상섭, 최지엽 박사님과 함께 하였다.
새벽에 도착한 영국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추운 곳이어서 한국의 초겨울 날씨만큼이나 두꺼운 옷을 생각나게 하는 날씨였다. 우리 일행은 도착한 첫 날 동안 캠브리지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캠브리지 시내 거리와 근처에 즐비한 박물관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캠브리지는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90km 떨어진 늪지대지역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시의 대부분은 우즈강의 지류인 캠강의 동쪽 지역에 있다. 예로부터 런던과 북부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중세에는 스타브리지 시장도시로 알려진 상업중심지였다고 한다. 지금은 캠브리지 대학교의 소재지로 ‘영국 유일의 전통적인 대학도시’로 일컬어지며,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캠강을 주변으로 역사를 자랑하는 트리니티• 킹스• 퀸스 등을 비롯한 수십 개의 대학들이 모여 있다. 캠브리지는 대부분 중세의 역사적인 건물과 녹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세 건축의 대표작인 킹스칼리지의 교회가 가장 유명하 건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츠윌리엄 박물관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시설이 있다.
우리는 캠브리지 시내를 걸어서 돌아보는 동안 대학의 도시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800년 역사의 캠브리지 대학의 건물 이곳 저곳을 보기 위해 이곳의 명물인 켐강의 펀팅배를 타기로 했다. 배를 타는 40여분의 시간동안 학교 건물을 보았던 것이 오랜 역사의 건물을 하나하나 보기에는 부족하지만 강위에서 바라보는 캠브리지 대학 풍경은 사진속의 모습처럼 눈을 즐겁게 하는 매우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
학회가 열린 Hinxton CSH는 캠브리지에서 20여분 차로 달려가야 도착하는 곳으로 Sanger Institute와 EMBL (European Bioinformatics Institute)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번 영국 CSH 학회는 1개의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7개의 session과 50여 개의 poster 전시로 진행되었다. CSH학회는 CSH Laboratory 주최 하에 1년에 한번씩 미국 뉴욕과 영국 Hinxton 두 곳에서 나누어 열리게 되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Personalized Cancer Therapy, Bioinformation/Statistical genetics, PGRN, Population Genetics Approaches I, II, Drug Safety, Cardiovascular Pharmacogenetics I, II, 6가지 테마로 발표가 이루어졌는데 다른 학회 보다는 규모적인 면에서 작았지만 발표된 내용들은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담고 있어 마치 수업을 듣는 것처럼 유익한 발표들이 많았다. 특히 PGRN session에서는 최지엽 박사님의 좋은 강연도 들을 수 있었으며, 또한 마지막 연제로 Pharmacogenetics 연구의 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session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연구내용들은 특히 하나의 공통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연구는 분자유전적인 방법으로 행해지거나 이것으로 얻어진 초기 결과들을 바탕으로 임상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며 세계적 연구흐름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온 학회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특히 tamoxifen pharmacogenomics 와 breast cancer, 그리고 그 동안 관심을 가졌던 혈액암 치료를 위한 유전형 분석에 관한 내용 그리고 GWAS (Genome Wide Association Study) 와 관련하여 진행된 연구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이번 학회를 통해 진행되는 연구들은 우선 임상적인 데이터가 제대로 마련이 되어야만 하며 차후 경제적인 면에서도 많은 뒷받침이 되어야 함을 확인했다. 그러한 면에서 현재 소속되어 있는 센터에서는 이러한 연구 진행에 세계적 흐름에 속하여 발맞추어 나아가고 있으며 절대 뒤쳐지지 않는 연구기관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다양하게 진행되는 연구들 가운데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나 하고자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다른 연구자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되새겨 본다.
끝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센터장님이신 신재국 교수님과 여러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 글을 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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